홍대입구
한 적하고 여유로운
경의선 책거리
안녕하세요^^ 빠꼼키리입니다
얼마전까지는 폭염에 사람을 지치게 하더니
요즘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습기로 사람을 괴롭히네요
어떤게더 나은지 모르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폭염이 나았던거 같아요.
돈은 나가지만 에어컨을 틀면 되니까요~
오늘의 꿉꿉함을 잊기위해서
푹푹찌던 폭염의 날씨에 다녀왔던 경의선 책거리를 포스팅하려고요
사진만 봐도 벌써 "쨍" 한 느낌이에요
저는 2호선 9번 출구로 나와서 지엔빙 먹고와서
중간에서 부터 밖에 길을 구경 못했어요.
아쉽네요
그치만 중간에서부터도 길은 너무 예뻐요
귀여운 조각상
이름은 "랑이"라고 하네요
뭔가 깜찍하고 상큼한 작품
저도 같이 풍선을 들고 하늘로 날아 가고 싶은 느낌이에요
경의선 책거리의 쉼터
매주 월요일 휴관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길을 따라서 쭈욱 가다보면
길 옆으로 각 작가님의 타운? 이 있어요.
여러가지 작품들도 멋진 경의선 책거리를
더 멋지게 만들어줍니다
눈길을 확 사로잡는 작품이에요
친근하면서도 재미있는 조형물이네요
길을 따라 쭈욱 걸어갔어요
잔디랑 적당한 나무들이 도심에 있다고 생각되지 않게 해주네요
오랜만에 여유롭게 걸어보는거 같아요
날만 조금 덜 더웠으면 좋겠는데
하면서 걸었어요 ㅎㅎ
조금 걸어가다 보면
다리 밑쪽에 쉬어 갈 수 있게 꾸며져 있어요.
책거리
옛날 기차역을 재현한 느낌인데요
잠깐 앉아서 한 숨 돌릴 수 있을거 같아요
이미 반대편 쪽에는 동네 어르신 분들이
시원한 다리 밑쪽에 모여서 쉬고 계셔요
상대적으로 바람이 불고 그늘이다 보니 선선해서
많이들 나오신거 같아요
벽에 걸려있는 포스터들을 살펴보니
신간 책들이나 베스트 셀러, 추천 목록 포스터가 걸려있어요.
휴식도 취하고 책도 추천 받을 수 있고
일석 이조네요~
다리밑을 지나면서는
경의선 숲길이 이어지고 있어요.
경의선 숲길은 홍제천 부터 용산문화센터까지 이어지는 길이라고해요
경의선 및 공항철도가 지하에 건설되면서, 상부에 조성된 공원이라고해요
길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있네요
경의선 숲길은 말 그대로 숲길이라
쭈욱 걷다가 벤치가 있으면 쉬다가
그렇게 여유있게 걷는게 전부인 곳이에요
쨍한 하늘이 예뻐요
길 곧곧에 예전 철길을 없애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 놓았어요
최대한 철길을 보존하여 경의선 숲길을 만드는
설계를 했었나봐요
이렇게 곳곳에
이전의 철길과 신호등이 보존되어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경의선길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거 같아요
제가 입구가 아니라 반대편 부터 걸어왔나봐요
입구로 정해져 있는곳에는
경의선길의 설명이 되어 있네요
그옆으로 땡땡거리가 있어요
땡땡거리의 의미도 참 예뻐요
땡땡하고 차단기가 내려가는 소리가 울린다고해서
"땡땡거리" 라고 명명한다고 하네요
입구쪽 모습
저는 아무 자료 없이 걷다가 걷다가 가게된거라
그냥 쭈욱 걷다가만왔어요.
길 옆으로 맛집이나 예쁜 식당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굳이 자료 찾아보지않고
그냥 가서 마음에든 곳을 골라잡아서 가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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