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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어떤 호텔이 좋을까? -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숙박 후기

Travel to -*/대만

by Maomi-* 2019. 5. 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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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빠꼼키리에요

5월은 가정의 달이라 그런지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부쩍 더 많은것 같아요.

저는 이번 5월 6일 대체공휴일에 바다보러 슝~ 하고 다녀왔어요.

 

오늘은 작년11월 대만에 묵었던 숙소를 포스팅 할게요.

저희는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홈페이지의 사진에 반해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호텔을 예약했어요. 

방 한쪽 벽면이 창으로 탁 트여서 경관이 너무 좋을거 같더라고요.

출처: 네이버호텔

호텔에서 제공한 룸 사진이에요.

베드에 누워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타이베이를 보면서 와인 한 잔 

기울이면 너무 분위기있는 여행이 될것 같아 바로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이 호텔을 예약한 또 다른 이유 중 한 가지는 바로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타이베이의 완화(wanhua,萬華)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요.

완화(wanhua,萬華)역은 역 내부가 예쁜 곳으로도 유명하더라고요. 

실제로 알록달록 꾸며놓은 것들이 많았답니다. 

길을 잘못들어 반대편 역 입구로 나오게 되어 호텔을 찍을 수 있었어요. 

막상 어느 포지션에가서 찍어야지 해놓고 안가게 되더라고요..

이놈의 귀차니즘 

호텔 로비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기다립니다.

체크인 시간이 15:00 부터라 조금 애매했어요. 

저희 말고도 체크인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꽤 되었어요.

그치만 그걸 기다릴 제가 아니죠! ㅋ 

대만에 왔으니 말통하는 곳이라고 물만난 물고기마냥 중국어가 쓰고 싶어서 이미 입이 간질간질

당당히 프론트데스크 앞으로 걸어가서 얼리 체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안될줄 알았는데!!!!!!

얼리 체크인 해주셨어요~ 오마나~ 즐거워라 ㅎㅎ

룸도 고층으로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현재 청소되어 있는 룸이 11층이라고 

11층을 주셨습니다!!!!

역시 대만은 중국 본토와 다르게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어요.

복도랑 전체적으로 조금 어두워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으로 화장실과 옷을 걸어 놓을 수 있는 드레스룸? 이 있어요.

보통은 옷장으로 되어 있는데 ㅋㅋㅋ 요즘은 트렌드가 이렇게 오픈형인가..

일본에서도 오픈형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가운이랑 슬리퍼도 위쪽 선반에 정리되어 있어요.

가운은 생각보다 더운 타이베이 날씨에 맞게 약간은 시원한 소재로 되어있었어요.

드디어 룸으로 딱 들어왔더니!!!

정말 침대 앞쪽 창만 크고 ㅋㅋ나머지는 그냥 협소한 호텔 룸

으하하하하하하

전망이 보이는 창에 혹해서 ... 

대략적으로 방사이즈는 이렇습니다. 

첫 대만 여행인데, 대만의 호텔 룸들은 조그마한가? 싶기도 하네요.

중국 대륙은 뭐든 이따~~시만하게 해놔서 룸에서 뛰어다녀도 됬는데,

그냥 딱 아담한 사이즈랄까? 

사진에 속았어요..

그래도 매트리스도 폭신하고 꺼진 부분없이 탄탄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은 하드한 매트리스를 좋아하는데 딱 좋은 정도!

푹신~한 호텔의 매트리스를 원하신다면 조금은 고려해 보셔야할 거 같아요.

베드에 누워서 보이는 풍경 

그래도 창이 넓어서 인지 시원하게 탁 트인느낌이에요. 

밤에 야경이 얼마나 이쁠라나 기대중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면 바로 저 창문 정 가운데의 tea bar

움직여 지지도 않고.. 무겁기는 엄청 무겁고...

풍경도 약간 가려서 매우 아쉬웠어요.

물과 음료는 무료로 제공되는거로 알고 있어요.

ㅋㅋ그래서 열심히 꺼내마셨습니다.

이제 화장실 구경!

화장실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요.

바로 앞쪽에 끙아~ 하는 곳

그래도 불투명한 필름이 붙여져 있는 유리문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끙아 하는 화장실을 지나가면 욕조와 샤워실이 나와요.

조금은 특이한 구조같아요. 보통은 샤워하는곳이랑 욕조가 같이 붙어있는데 여기는 따로 분리되어 있더라고요.

욕조는 1인 욕조? 좀 좁았어요. 그래도 면서에서 구매해온 베쓰밤 풀고 누워있으니 세상 좋더라고요.

여행갔을때 귀찮아서 욕조를 잘 쓰지는 않아도 욕조가 없는 곳보다 욕조가 있는곳을 선택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인거 같아요. 

욕조 바로 옆쪽으로 파우더룸이 있어요.

거의 붙어있다고 봐야하는데요, 거울도 큼지막하게 있어서 파우더룸이 전체적으로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더 밝게 느껴졌어요. 

거울 아래쪽으로는 드라이기랑 런드라이팩이랑 등등 필요한 다른 구성품들이 놓여져 있으니 뭐가 없어서 찾아야 되겠다 싶으시면 그쪽을 뒤저보시면 될거 같아요. 

저는 입고 간 옷이 땀이나서 런드라이를 맡겼는데요, T-셔츠 하나에 50TWD로 기억이나요.

오전에 맡겨는데 12:00조금 넘어서 세탁 완료 됬다고 로비로 찾으러 와도 된다고 하더군요!

오메~ 빠른것! 그래서 시원하게 티로 바꿔입고 외출 했답니다.

샤워실입니다.

실제로 샤워실은 조금 비좁았어요. 

쪼매난 사이즈인 제가 샤워하다가 벽에 손을 콩콩 부딪혔었거든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슬리퍼

편하게 잘 신고 다녔답니다.

 

첫 대만 타이베이 여행에 시저 메트로 호텔 선택하길 잘한거 같아요.

전체적인 평가는

  1. 시먼딩까지 택시 요금은 90TWD정도 입니다.
  2. 시먼딩까지 걸어서 20분정도면 이동가능해요.
  3. 용산사와는 걸어서 5분거리
  4. 완화(wanhua,萬華)지하철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해요.
  5. 직원들이 친절해요.
  6. 룸과 서비스등이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청결해서 좋았습니다.
  7. 체크아웃 시간이 12:00에요!! 너무 좋아!

이번 대만여행 계획있으신 분들은 시저 메트로 호텔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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