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꼼키리에요
얼마전 중국에 다녀왔잖아요
오랜만에 중국을 가니 유학생활 할 때 먹던 과일들이 생각나서
너무 좋더라고요~~~
역시나 저렴한 가격의 열대과일을 마구마구 사먹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에가면 꼭 한 번은 맛봐야하는 과일 BEST.10을 준비했어요
10. 뽀루어미 波咯米
"뽀루어미"라고 중국에서 처음 먹어본 과일이에요
한국 이름은 따로 없는줄 알았는데 잭푸르트라고 하네요.
수분감이 많지는 않고 과일중에 뭐랑 비슷할까 고민해봤는데
없더라고요..
그냥 뽀로미는 먹어보면 신기한 맛에 신기한 식감이에요
그런데 한 번 먹으면 왠지모르게 중독된답니다.
가게에서 뽀루어미 손질하는 직원분들
지나가다 뽀루어미가 너무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뽀루어미다!!!"하고 소리쳤다가
몇 조각 서비스로 주셨어요ㅎㅎ 이럴땐 중국어 할 줄 아는게 참 좋아요
9. 두리안 (榴莲 리우리엔)
아무래도 냄새가 심하다보니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과일이라, 적극 추천은 못드리지만
맛의 신세계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은 꼭 드셔보세요
만약, 드시기로 결정했다면 꼭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살짝 얼려서 먹는걸 추천드려요 !!!
8. 망고스틴 (山竹:샨쥬)
제 생각에는 호불호가 없을 줄 알았는데
은근히 호불호가 있는 과일이에요.
빨간 껍질이 딱딱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반으로 갈라서 속안의 마늘과 닮은 과육을 먹으면 입안에서
새콤달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중국에서 저렴하게 많이많이 사서 맛보세요
7.싀어피구어(蛇皮果)
싀어피구어는 말그대로 뱀껍질과일 이라는 의미에요
껍질이 뱀피 처럼 생겼죠?
겉모습이 조금 혐오감이 들수도 있지만 껍질을 깔때
심신안정될정도로 정확하게 각과 모양이 맞춰서 까집니다.
손으로 깔 수 있을 정도의 딱딱함이에요.
이 과일도 과육의 맛을 .. 표현할 한국의 과일이 없어요.
그냥 꼭 드셔보세요. 한국에서는 구경 못할 새로운 과일이랍니다.
6. 리치(荔枝:리즤)
한국에서 뷔페에가면 꼭 있죠? 갈색으로 꽁꽁 얼은 리즈들
저도 리치 좋아해서 뷔페에가면 정말 많이 먹는데요
실제로 얼리지 않은 리치의 맛은 사뭇 다르답니다.
과육이 매우 탱탱해요. 얼린 리치만 먹어보셨다면 꼭 생과일의 맛을 느껴보세요
5. 용의눈 (龙眼:롱옌)
중국에 가시면 리치랑 헷갈리는 과일이에요.
모양도 맛도 매우 비슷한데 리치보다 알이 더 작아요
용의눈은 체리알 만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달콤한 과육속에 씨가 좀 크긴 하지만 드셔보셔도 후회안하실 맛!!
4.람부탄(红毛丹:홍마오단)
리치만큼 뷔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과일!! 람부탄!!!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아직 생과육을 드셔보시지 못햇을거 같아요
위에 소개한 리치,용의눈,람부탄은 모두 비슷한 식감의 과일들인데요
리치와 용의눈은 달콤한 육즙이 있는 과일이라면
람부탄은 새콤함이 곁들여진 과일이에요
3.파파야(木瓜:무과)
파파야 안드셔 보신분 손~!!!!!
중국에서는 무과라고도 불리는데요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과육이 정말 매력적인 과일이에요
2.핑타오즈(平桃子)
요거 요거 복숭아입니다
제가 정말 애증하는 복숭아인데요 모양이 참 특이하죠?
한국에는 없는 품종이에요
저는 친구들이랑 "코끼리가 밝고지나간 복숭아"라고 불렀었는데요
과육이 한국의 복숭아 보다 더 탱글하고
과즙은 한국의 복숭아 보다 더 넘쳐납니다
복숭아 철에 중국을 가셔서 이 복숭아를 보셨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드셔보세요
강추 드립니다 강추강추강추
1. 하미과(哈密瓜)
한국에는 여름 과일하면 수분이 가득한 수박이 있죠?
중국에는 수박과 견줄만큼 수분이 가득한데
과육은 더 단단하고 더 달콤한 하미과가 있습니다!!!!
하미과도 한국의 비슷한 과일이 없어서 아쉬워요.
굳이 비교하자면 참외의 탱탱한 과육에 수박의 수분이 가득 차있는 느낌?
하미과는 무조건 사서 드세요!!! 여름 열식히기 딱 좋은 과일이에요!!!!
무조건 주관적인 관점이 섞여서 쓰여진 포스팅입니다.
개인적으로 세상의 모든 맛은 한 번씩은 맛보고 싶은 사람이라,
한 번 쯤은 먹어보기 좋은 과일들과
먹어보고나서 완전 반한 과일들로 선별했어요.
중국 가셔서 식도락 즐거운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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