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지엔빙 쯔쯔
안녕하세요^^ 빠꼼키리에요
여러분들은 아침으로 뭘 자주 드세요?
한국에서는 편의점 삼각김밥?
혹은 지하철 앞에서 파는 김밥이나 토스트 같은것?
저는 아침을 간단하게나마 챙겨먹는 편인데요
한국에와서는 시리얼이나 비요ㄸ 같은걸 많이 먹은거 같아요.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할때는
아침에 학교 가는 길에 지엔빙을 파는 아줌마가 있었어요.
삼륜차에 지엔빙 판이 있고 끌고다니면서 팔았어요
위 사진처럼 말이죠 ㅎㅎ
매일 가는길에 있어서 지엔빙 하나에 2원
그리고 지엔빙과 짝꿍인 또우지앙 1.5원해서
아침을 4원, 한국돈으로 520원에 해결했었어요.
그렇게 4년 매일의 아침을 지엔빙과 함께 하다보니
한국나와서 얼마나 먹고싶던지..
그렇게 근 8년은 못먹은듯해요.
한국에 다른 중국 요리는 많은데
유독 제가 먹고싶어하는 "꽁빠오지딩(궁보계정)과 지엔빙"은
파는 곳이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누군가 홍대에 지엔빙 파는 곳이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얼마나 반갑던지!!!!
그렇지만 저희집에서 ㅠㅠ 홍대는 너무 멀어서....
서울 갈 일이 있는날 날잡아서 갔어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나와서
쭈욱 걸어와야되요.
작은 상점들 옆에 다닥다닥 붙어있다보니
잘못하면 지나칠 수 있어요.
도착해서 보니 방송에서도 나왔었네요.
한국에서 지엔빙을 만나다니 너무 설레어요!
오리지날 기본 가격은 3,800원이에요.
중국에서 먹던 가격을 생각하면 .. 비싸지만
비행기표 생각하면 저렴하죠 ?^^
저는 지엔빙에 기본만 넣어서 먹었었어요.
하지만 중국인들은 이것 저것 많이들 넣어서 먹어요.
닭고기 튀김부터, 감자볶음, 기타 중국식 야채볶음 , 소시지 등등
원하시는대로 추가해서 먹을수 있어요.
매운맛도 선택할 수 있으니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순한맛으로
저는 오리지널을 시켰는데요 기대되네요 ㅎㅎ
만드시는 과정을 동영상을 찍었어요.
처음부터 찍을껄 잘못했네요 ㅎㅎ
지엔빙에 계란이 많이 들어가면 더 고소해져요.
중국인들은 보양이라고 계란을 두 개도 넣더라고요
중국향 물씬 나는 지엔빙 소스를 바르고
라지아오지앙도 바르고!!!
그렇게 완성된 겉은 부드럽고 속은 바삭한
지엔빙 완성!!!
감도옹!!! 한국에서 맛보는 지엔빙이라니!!!!
저렇게 잡고 사진찍다가
손데이는줄 알았어요
매우 뜨거우니 저렇게 봉지의 끝을 잡아주셔야되요
그리고 호호 불어먹기~
흐음.. 맛평가는
추이빙을 추가할껄 그랬어요ㅠㅠ
북경에서 먹던 그 바삭함이 조금은 부족하더라고요
소스도 좀 넉넉히 뿌려달라고할껄..
중국에서 먹던 지엔빙은 이렇게 통통하고
한 개를 먹으면 배가 불렀는데...
조금은 아쉬워요
아쉬움을 달래고자 통통한 북경에서 먹던 사진을 가지고 왔어요
저는 다음주에 서울갈 일 있으니
다시가서 추이빙 추가해서 재 도전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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