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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구 철판요리맛집 분분(ぶんぶん)

Travel to -*/Japan

by Maomi-* 2018. 12.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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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빠꼼키리에요

이사하고 정리하고 

이직하고 하면서 블로그를 할 시간이 없어서ㅠㅠ

한동안 원치않는 잠적기가 있었어요. 


오늘부터 마음을 다잡고 다시 포스팅을 하려고요.

그동안 밀린 포스팅거리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오늘은 이전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도쿄 에도가와구 맛집 포스팅이에요. 


생각보다 괜찮았던 비즈니스 호텔 루미에르에서

도보로 5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철판요리 맛집입니다!!!


저도 당일날 이곳저곳 포스팅 찾아보다가

에도가와구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길래 방문했어요.

위치는 지하철역과 딱 붙어있어요. 



지하철을 타러 가려면

이렇게 상점들이 쭈욱 들어선 길을 지나가야해요. 

고가밑쪽에 자리잡고있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일본을 다니면서 자주 보지 못했었는데

처음으로 만난 요시노야~

한국에는 매장이 몇개 없는거로 알고 있어요.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

가성비 맛있는 집으로 자주 갔던 곳이라 

매우 반갑더라고요.


일본에서 요시노야를 만나시면 

가성비 매우 좋은곳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저는 오늘의 목적지가 있으니 우선은 패스~!


상점들을 따라서 쭈욱 오다보면

지하철로 가는 입구가 나와요. 


이 풍경이 보이면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해요.

오른쪽을 보면 아래 사진처럼 WESTERN 건물이

딱! 하고 보여요~



바로 WESTERN 건물 4층입니다.

으오오오 벌써 기대되기 시작했어요.

도키도키




입구에 이렇게 딱! 입간판이 있어요.

분분(ぶんぶん)



귀엽게 그린 그림으로 철판요리 집이라고 

확실하게 표시되어있어요. 



분분(ぶんぶん)이 4층에 있는걸 확인하고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오른쪽으로 갔던걸로 기억해요 



밖에서보면 내부가 그리 크지 않아보여요



하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오 ~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어요.


그리고 깔끔한 일본의 다다미 느낌이랄까~



저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고 

1시쯤가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현지분들 두 팀이 식사 막바지 단계에 있었고요.



친절한 분분(ぶんぶん)사장님이십니다.



저는 입구에서 가깝고 혼자 있어도 덜 어색한

구석에 자리 잡았어요.



예쁘게 세팅된 젓가락과 알수없는 식기를 같이 주셨어요.

어디에 쓰는지는 조금 있다보면 알게 된답니다. 


처음에 일본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는데

제가 어눌한 일본어로 추천해달라고 이야기했더니

친절하게 한국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어요.


한국방문객들이 꽤 있나봐요.



메뉴를 못고르고 있으니까 

사장님게서 추천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오꼬노미야키 믹스랑 명란몬자 를 주문했어요.



뒤짚개가 세팅되고~

나마비루를 주문했어요.



캬 ~ 목넘김이 시원하고 

이때가 여름이 었어서 시원하고 너무 좋았어요.



철판옆에 여러가지 소스들이 있어요.

뭐가 뭔지 몰라서 어리둥절~ 



이렇게 가 오코노미야키에 사용되는 소스에요. 

그 돈까스 소스 맛나는 소스는 .. 통이 어떤통인지 잊어버렸어요.

하지만 사장님께서 친절히 설명해 주신답니다. 



오코노미야키 반죽이 그릇에 담겨나와요.



제가 요리하는 법을 모른다고하니

사장님이 친절히 직접 요리해 주셨어요.


먼저 삼겹살? 베이컨을 철판에 구워줍니다.

양면이 다 구워지면 뒤집개로 잘라서 반죽과 석어줍니다.


그리고 철판에 샥샥샥 



한국의 부침개는 얇게 부쳐야 맛있는데 

오코노미야키는 위로 도톰하게 만들더라고요.

이제 기다림의 시작~

5~8분정도 구워줬어요 

그리고 뒤집어서 또 다시 기다림 ㅠㅠ





뒤집는거랑 소스 뿌리는걸 녹화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녹화버튼을 안누르고 있었더라고요,... 

바보짓...



우여곡절끝에 오코노미야키 완성!!!!



해산물도 풍성하게 들어있고



그리고 아까 젓가락이랑 같이 놓여있던

특이하게 생긴 식기는 

오코노미야키를 잘라먹을때 매우편리하게 사용되더라고요.



오코노미야키가 완성되고나서 

사장님께서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몬자야키는 오코노미야키 먼저 먹어보고

주문할지 말지 결정하라고요 ㅋㅋㅋ

너무 많아서 두 개는 다 못먹을거라고 걱정해주셨어요.


하지만!

저는 제가 두 개는 거뜬히 다 먹을 수 있을거라는걸 ...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정말 햠냐햠냐 오코노미야키를 먹다가 ㅋㅋㅋ

1/4 정도 남기고 몬자야키를 주문했어요.


먹는데 흐름이 끊기면 안돼잖아요~




소스통에 몬자야키라고 적혀있네요. 

몬자야키에는 간장 같은게 들어가더라고요.

참고로 아저씨께 몬자야키는 처음들어본다고하니까 

일본의 서민들이 먹던 음식이라고 하시네요.

에도가와구나 도쿄 근교의 지역에서 

부유하지 못한 일반 평민계층들이 끼니로 먹었던 음식이래요.


그래서 도쿄내에서도 잘 판매하지 않고 에도가와구나

도쿄 근교 지역에가야 먹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우선 오코노미야키를 구운 철판을 물을 부어서 

깔끔하게 청소해주세요. 



몬자야키 반죽입니다. 치즈랑 고루고루 들어가 있어요.



역시나 반죽을 챱챱 섞어서 



철판위에 올려줍니다.

이때 국물은 거의 안넣으시고 건더기만 먼저 덜어서 

철판위에 올리셨어요.



두 개 의 뒤집개로 챱챱 섞어주고~ 



가운데 화산처럼 구멍을 뽕 ~ 뚫어줍니다.

만드는 법이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아까 남겨놨던 국물을 안쪽에 부어줘요



잠깐 익혔다가 밑쪽의 반죽이 익으면



쉐킷쉐킷 마구 마구 섞어서 계속 덖어준다고 해야될까요?

계속 뒤집뒤집 해줍니다. 



드디어 완성!!!!!

불을 약하게 해놓고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제가 한 입 먹어봤습니다. 

아~~~~JMT 

계속 먹고 먹고 먹게되요.....



먹다보면 아래쪽이 

누룽지되듯이 살짝 눌러 붙으면서 

꾸덕하고 꼬소한 몬자야키가 됩니다.



그럼 그걸 아까 받은 그 요상한 식기로

쓱쓱 밀면 철판에서 얼마나 잘 떨어지는지 몰라요~ 

꼬소한 그맛.. 포스팅하면서 또 군침.. 


아.. 배고프다....


일본 도쿄 여행을 가게된다면 

오코노미야키도 좋지만 

몬자야키를 드셔보시는걸 추천해요~! 

새로운 맛이었으면서도 익숙한 맛이고

친숙한 맛이에요. 그러면서 또 생각나서 먹고싶은 그런 맛


에도가와구 근처에 숙소를 잡는 분들이라면 

분분(ぶんぶん)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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